2025년에는 앳킨슨지수의 가치판단과 로렌츠곡선의 교차를, 2026년에는 두 계층의 소득자료로 로렌츠곡선·지니계수·균등분배대등소득을 판단하는 문항을 출제했습니다. 이 강의는 소득의 종류를 고른 뒤 누적비율을 계산하고, 지표별 크기의 의미를 판정하는 순서로 구성합니다.
개념설명: 정의에서 시험 판정까지
1. 무엇의 분배를 비교하는지 먼저 고릅니다
인적 소득분배는 사람이나 가구 사이에 소득이 어떻게 나뉘는지를, 기능별 소득분배는 노동·자본 등 생산요소에 소득이 어떻게 배분되는지를 뜻합니다. 임금의 국민소득 비중과 상위계층의 소득점유율은 분석단위가 다릅니다. 이 단원의 로렌츠곡선과 불평등지표는 주로 인적 분배를 다룹니다.
시장소득과 처분가능소득도 구별해야 합니다. 한국의 소득분배 통계에서 처분가능소득은 시장소득에 공적이전소득을 더하고 공적이전지출을 뺀 소득입니다. 공적연금·현금지원과 조세·사회보험료 등의 재분배를 반영한 뒤의 분배를 보려면 처분가능소득을 사용합니다. 가구규모 차이를 조정하는 균등화는 가구소득을 가구원 수의 제곱근으로 나누는 방식이며, 가구원 모두에게 그 균등화소득을 부여해 개인단위 지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.
시장소득 지니계수가 0.40이고 처분가능소득 지니계수가 0.30이면 해당 통계기준에서 이전·조세를 반영한 불평등도가 0.10 낮습니다. 0.10은 지니계수의 차이이며 무조건 ‘소득이 10% 증가’했다는 뜻이 아닙니다. 연도, 대상인구, 소득정의와 균등화 여부를 같게 해야 분배변화를 의미 있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. 여기서는 실측 통계 수치가 아니라 계산을 위한 가정값을 사용합니다.
2. 로렌츠곡선은 저소득순 인구와 소득의 누적비율입니다
로렌츠곡선은 사람을 소득이 낮은 순서로 정렬한 뒤 가로축에 누적인구비율, 세로축에 누적소득비율을 표시한 곡선입니다. 각 소득은 음수가 아니고 총소득은 양수라고 가정합니다. 최저소득 인구 20%의 소득을 전체 소득으로 나눈 값이 첫 세로좌표입니다. 소득액 자체나 상위계층부터 누적한 값을 그대로 넣으면 다른 도표가 됩니다.
모든 사람의 소득이 같으면 하위 인구 x%가 전체 소득의 x%를 가지므로 곡선은 원점에서 (1,1)로 가는 45도 완전평등선입니다. 같은 인구비중의 두 계층이 100과 400을 받으면 하위 50%의 소득점유율은 100/(100+400)=0.2입니다. 따라서 (0,0), (0.5,0.2), (1,1)을 잇습니다. 소득이 100과 300이면 중간 점이 (0.5,0.25)가 되어 완전평등선에 더 가깝습니다.
두 곡선이 교차하지 않고 하나가 모든 내부 누적인구비율에서 다른 곡선보다 위에 있으면 위의 분배가 로렌츠 기준에서 더 평등합니다. 두 곡선이 내부에서 교차하면 어떤 계층을 얼마나 중시하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져 로렌츠곡선의 위치만으로 전체 우열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. 그러나 이때도 각 지니계수는 계산할 수 있습니다. ‘로렌츠 우열을 판단할 수 없다’와 ‘모든 불평등지표의 수치 비교가 불가능하다’는 다른 명제입니다.
3. 지니계수는 면적을 비율로 바꾼 값입니다
지니계수 G는 완전평등선과 로렌츠곡선 사이의 면적 A를 완전평등선 아래 삼각형 면적 1/2로 나눈 값입니다. 즉 G=2A입니다. 로렌츠곡선 아래 면적을 B라고 하면 A=1/2−B이므로 G=1−2B입니다. ‘곡선 아래 면적’과 ‘두 선 사이 면적’을 혼동하는 것이 대표적 계산 함정입니다.
동일 인구비중의 소득 100·400 예에서는 첫 사다리꼴 면적이 0.5×(0+0.2)/2=0.05, 두 번째가 0.5×(0.2+1)/2=0.30입니다. B=0.35이므로 G=1−0.70=0.30입니다. 소득 100·300의 경우 B=0.5×0.25/2+0.5×1.25/2=0.375이고 G=0.25입니다. 아래 그래프에서 B의 곡선이 더 위에 있다는 판단과 같은 결론입니다.
개별 관측치가 n개이고 평균소득이 μ이면 같은 정의의 지니계수는 G=ΣiΣj|yi−yj|/(2n²μ)로도 계산합니다. 분자는 동일인끼리의 차이 0을 포함하여 i,j의 순서가 다른 쌍을 각각 셉니다. 비음수 소득에서 G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합니다. 유한한 n명 자료에서 한 명이 모든 소득을 가져도 이 식의 최댓값은 (n−1)/n이며, 모집단 극한의 완전불평등 기준 1과 보정 지니계수의 관행을 섞지 않습니다. 모든 소득을 같은 양의 배수로 늘리면 소득점유율과 지니계수는 변하지 않습니다.
4. 분위배율과 분위분배율의 분자·분모를 확인합니다
소득 5분위배율은 상위 20% 평균소득을 하위 20% 평균소득으로 나눈 값입니다. 두 집단의 인구비중이 같으므로 총소득끼리 나누어도 같은 비율이 됩니다. 하위소득이 양수이면 완전평등에서 1이며 커질수록 두 집단 사이의 격차가 큽니다. 하위 평균이 10, 상위 평균이 50이면 배율은 5입니다.
반면 하위 20% 소득을 상위 20%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5분위분배율이라고 정의하는 경우에는 같은 자료의 값이 1/5입니다. 십분위분배율은 이 강의에서 하위 40% 소득점유율을 상위 20% 소득점유율로 나눈 값으로 정의합니다. 완전평등이면 0.4/0.2=2이지 1이나 0이 아닙니다. 명칭만 외우지 말고 문제에 제시된 식과 집단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. 분위지표는 중간계층 내부의 분포를 모두 담지 못하므로 같은 배율인 두 사회의 지니계수가 같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.
5. 앳킨슨지수는 사회후생의 가치판단을 명시합니다
균등분배대등소득 yE는 현재의 불균등한 분배와 같은 사회후생을 주는,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배분된 1인당 소득입니다. 평균소득 μ와 비교한 앳킨슨지수는 A=1−yE/μ입니다. 불평등을 더 싫어하는 사회후생함수를 택하면 같은 실제 분배라도 yE가 낮아지고 A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. 동일한 분배자료라는 이유만으로 가치판단이 다른 앳킨슨지수가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.
사회후생을 단순한 소득합계로 정의하면 같은 총소득을 균등하게 나누어도 후생이 같아 yE=μ, A=0입니다. 이는 공리주의의 모든 효용함수가 선형이라는 뜻이 아니라 여기서 가정한 ‘소득합계’ 형태의 결과입니다. 롤스식 최소극대화 기준으로 소득 자체를 후생으로 평가하면 yE는 최저소득입니다. 두 계층 소득 100·400이면 μ=250이므로 A=1−100/250=0.6, 100·300이면 μ=200이므로 A=0.5입니다. 후생함수의 조건 없이 이 수치를 보편적 상수처럼 외우면 안 됩니다.
불평등 비교에는 부유층에서 빈곤층으로 소득을 이전하되 소득순위가 뒤집히지 않는 이전이 불평등을 줄인다는 판단 등 평가기준이 들어갑니다. 로렌츠 기준은 그 위치로 우열을 가리는 서수적 비교이고 앳킨슨지수는 후생함수의 선택을 명시합니다. 어떤 지표든 ‘수치가 크면 나쁘다’를 무조건 적용하지 말고 지니·배율인지, 하위소득점유율·분배율인지부터 구별합니다.
| 지표 | 완전평등 기준 | 해석 |
|---|---|---|
| 지니계수 | 0 | 낮을수록 평등 |
| 5분위배율: 상위20/하위20 | 1 | 높을수록 양 끝 격차 큼 |
| 십분위분배율: 하위40/상위20 | 2 | 높을수록 이 기준의 분배 개선 |
| 앳킨슨: 1−yE/μ | 0 | 후생함수에 따른 명시적 가치판단 |

세무사 1차 기출 연결
| 출제연도·형별 | 문항 | 판단 구조·선지 함정 | 공식 최종정답 |
|---|---|---|---|
| 2025년 제62회 A형 | 재정학 37번 | 동일 분배라도 가치판단이 다른 앳킨슨지수는 달라질 수 있으며 로렌츠 교차의 한계를 구별 | 2 |
| 2026년 제63회 A형 | 재정학 31번 | 두 계층 누적소득비율로 비교; 실제 두 로렌츠곡선은 내부에서 교차하지 않음 | 4 |
| 2026년 제63회 A형 | 재정학 33번 | 로렌츠의 서수적 비교, 앳킨슨의 가치판단, 십분위분배율 완전평등 기준 2를 구별 | 5 |
2022~2026년 재정학을 검색하고 위 직접 대응 문항과 공식 최종정답을 대조했습니다. 계산에서는 비음수 소득과 동일 인구비중을 명시하며 유한표본 지니계수 보정 관행 자체를 정답 근거로 내지 않습니다.
예제 2개
예제 1
4명의 소득이 낮은 순서대로 10, 10, 30, 50이다. 각 개인의 인구비중은 같다. 로렌츠곡선의 내부 좌표와 곡선 아래 면적 B를 구한 뒤 G=1−2B로 정의한 지니계수를 계산하시오.
예제 2
인구 절반이 소득 100, 나머지 절반이 소득 300을 받는다. 롤스식 기준에서 균등분배대등소득이 최저소득과 같다고 할 때 yE와 앳킨슨지수를 계산하시오.
진짜 나올만한 문제 3개
다음 문항은 기출의 판단 구조를 반영한 자체 제작 예상문제입니다. 각 문항의 정답은 하나입니다.
문제 1
비음수 소득자료의 로렌츠곡선과 지니계수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?
- 가로축은 상위소득자부터 누적한 소득비율이다.
- 로렌츠곡선 아래 면적 B가 0.35이면 G=1−2B로 정의한 지니계수는 0.30이다.
- 두 곡선이 교차하면 각 지니계수를 계산할 수 없다.
- 모든 소득을 2배로 늘리면 지니계수도 반드시 2배가 된다.
- 완전평등선에 가까워질수록 지니계수는 커진다.
문제 2
십분위분배율을 하위 40% 소득점유율/상위 20% 소득점유율, 5분위배율을 상위 20% 평균소득/하위 20% 평균소득으로 정의한다. 완전평등일 때 두 값의 조합으로 옳은 것은? (십분위분배율, 5분위배율 순)
- (0, 0)
- (1, 1)
- (2, 0)
- (2, 1)
- (1, 2)
문제 3
소득분배의 측정과 비교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?
- 같은 분배자료라도 사회후생함수가 달라지면 앳킨슨지수는 달라질 수 있다.
- 처분가능소득은 시장소득에 공적이전소득을 더하고 공적이전지출을 뺀 소득이다.
- 로렌츠곡선이 교차하지 않으면 더 위에 있는 곡선의 분배가 로렌츠 기준에서 더 평등하다.
- 5분위배율이 같으면 중간계층의 분포와 무관하게 지니계수도 반드시 같다.
- 롤스식 최소소득 기준에서는 평균이 같을 때 최저소득의 상승이 앳킨슨지수를 낮춘다.
다섯 문항 정답과 상세 해설
예제 1 정답과 해설
총소득은 100, 누적인구비율은 0.25·0.5·0.75, 누적소득비율은 0.1·0.2·0.5입니다. 원점·종점을 포함한 사다리꼴 넷의 면적은 0.0125+0.0375+0.0875+0.1875=0.325입니다. 따라서 G=1−2×0.325=0.35입니다. 두 선 사이의 면적 0.175를 지니계수 자체로 쓰지 않습니다.
예제 2 정답과 해설
평균 μ=(100+300)/2=200, yE=100입니다. A=1−100/200=0.5입니다. 평균소득 자체를 yE로 놓으면 불평등을 무시하는 다른 후생기준의 값이 되므로 지문의 롤스식 전제와 맞지 않습니다.
문제 1: 정답 2번
지니계수는 완전평등선과의 면적 격차를 표준화합니다. 1−2×0.35=0.30이며 곡선의 위치 비교와 지수의 계산 가능성은 구별해야 합니다.
- 가로축은 저소득순 누적인구비율입니다.
- 제시된 정의에 따라 0.30으로 맞습니다.
- 교차는 로렌츠 우열의 한계이며 지니계수 계산을 막지 않습니다.
- 같은 양의 배수는 소득점유율을 바꾸지 않습니다.
- 평등선과의 면적이 줄므로 지니계수도 작아집니다.
문제 2: 정답 4번
완전평등에서는 소득점유율이 인구비율과 같습니다. 십분위분배율=0.4/0.2=2이고 두 20% 집단의 평균소득은 같아 5분위배율=1입니다.
- 0은 지니 등 일부 불평등지수의 평등 기준이며 두 비율의 값이 아닙니다.
- 십분위분배율은 크기가 다른 인구집단을 나누므로 1이 아닙니다.
- 5분위배율은 같은 양의 평균소득끼리 나누므로 0이 아닙니다.
- 각 정의를 대입하면 2와 1로 맞습니다.
- 분자·분모의 집단 크기를 바꾸어 적용한 값입니다.
문제 3: 정답 4번
5분위배율은 양 끝 집단만 비교하므로 전체 분포를 요약하는 지니계수를 유일하게 결정하지 못합니다. 지표의 정보 범위를 넘어서는 결론이 틀립니다.
- 명시적 가치판단을 반영하는 지수이므로 맞습니다.
- 해당 통계의 소득정의와 일치합니다.
- 동일 소득개념과 인구기준에서 로렌츠 우열의 판정입니다.
- 중간계층과 집단 내부 변화는 같은 배율에도 지니계수를 바꿀 수 있으므로 틀립니다.
- A=1−최저소득/평균이고 평균을 고정했으므로 맞습니다.
공식 출처와 확인 자료
- Q-Net 2022년 세무사 1차 문제지 (확인: 2026-11-03)
- Q-Net 2023년 세무사 1차 문제지 (확인: 2026-11-03)
- Q-Net 2024년 세무사 1차 문제지 (확인: 2026-11-03)
- Q-Net 2025년 세무사 1차 문제지 (확인: 2026-11-03)
- Q-Net 2026년 세무사 1차 문제지 (확인: 2026-11-03)
- Q-Net 2025년 공식 최종정답 (확인: 2026-11-03)
- Q-Net 2026년 공식 최종정답 (확인: 2026-11-03)
- 국가데이터처 소득분배지표: 분위배율 정의 (확인: 2026-11-03)
- 국가지표체계 소득정의와 상대적 빈곤율 (확인: 2026-11-03)
